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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매 독학

고양지원 법원경매후기 (입찰에서 개찰까지)

by hybridmoney 2022. 5.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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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첫 법원 경매 셀프 견학은 고양시에 있는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이었습니다.

 

 

 

 

물건은 지난 포스팅에서 언급한
파주 해솔마을5단지 삼부르네상스 45평형 아파트

기존 포스팅 참고
나의 첫 법원 경매 셀프 견학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2021타경69645)

 


- https://hybridmoney.tistory.com/m/57

 

나의 첫 법원경매 셀프견학(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2021타경69645)

조금은 지루한 경매책을 내려놓고, 법원 경매 현장 분위기도 느끼고 절차를 체험하러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 법원 경매 견학을 다녀올 예정입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니 재테크 강의를 듣거나,

hybridmoney.tistory.com

 

고양지원 도착, 주차


법원경매는 10시에 시작한다는 하여 그전에 고양지원까지 도착하였으나, 법원 주차장으로 들어가는 차량이 이미 긴 꼬리를 물고 있어, 법원 앞 공용주차장에 겨우 주차하고 법원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법원 앞이라 주차위반 단속차량이 계속 순회를 하고 있음에도 불법주차를 하고 들어가는 분들이 상당히 많네요.

경매 때문이 아니라 다른 송사 때문이라도 그럴 수 있겠지만 법원이 이렇게 분빌 줄이야... 놀랐습니다.

법원 입장 및 입찰법정, 경매 물건 확인, 경매정보지, 서류

법원 출입국 검색대를 지나 입찰법정을 찾아보았습니다.
고양지원 건물 입구 오른쪽에 입찰 법정이 있네요.

 

 


층별 안내를 확인하고도 1~2층을 돌고 돌아 찾았습니다.

10시 20분쯤 도착한 경매 입찰 법정 앞에는 많은 입찰자가
법정 안쪽의 공간에서 경매가를 작성하시는 분도 있었는데,
밖에는 법무사, 대출상담사, 경매학원 홍보를 하시는 분들이 경매 정보지와 명함을 받았습니다.

 

 

 

여기서 꿀 정보!
무료로 받은 지지옥션 무료 경매지 패스워드로
6.1까지 24시간 이용 가능하네요.
당일 진행되는 물건의 간단한 정보도 있고요.
꼭 받으세요~

 

 

가장 먼저 한 것은 경매물건 확인!

경매 독학으로 본 책에서 게시판에 경매 진행 물건 중 변동 사항이 있는지 꼭 확인해야 한다고 해서였는데 역시나 있더군요. 다행히 제가 본 파주시 해솔마을5단지 삼부르네상스 아파트는 변동사항이 없었습니다. 입찰표, 입찰봉투, 공동입찰, 공동입찰자 목록 서류를 챙기고 입찰이 시작되는 시간에 맞춰 돌아왔습니다. 입찰봉투, 입찰표, 공동입찰 목록은 사진을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

 

경매 입찰 시간, 개찰 방법

입찰시간은 11시 20분까지 진행되고, 11시 20분부터는 10~20분간 입찰표 정리 후 개찰이 시작되었습니다.

 

 

개찰이 시작되면 법정과 법정 밖 복도까지 사람들이 꽉 차네요. 일찍 와 의자에 자리를 잡고 앉아 있는 게 좋을 듯합니다. 1. 개찰이 시작되면 재판장님이 물건번호를 부르고(TV에도 나옴)

2. 응찰자를 호명하여 모은 뒤

3. 각 각의 입찰금액을 확인합니다.
입찰 보증금을 잘 못 넣은 분이 딱 한 분 있었네요.
입찰보증금 10%, 재매각 시 20%

4. 이후 최고가 낙찰자를 정하고

5. 차순위매수신고와 이의신청을 받습니다.
이의신청을 묻고 바로 진행되니 정말 이의신청을 하고 싶으면 체면 차리지 말고 바로 대답해야 합니다.
차순위매수신고자의 입찰보증금은 법원에서 유치

6. 패찰자는 입찰보증금 봉투를 돌려받고, 낙찰자는 최고가 매수신고확인서(?)를 작성하라고 하네요.
정확한 용어가 맞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마스크를 쓰고 있어서 웅웅 거리며 들렸거든요.

저는 당일 경매한 모든 물건의 결과를 몇 명이 입찰하고, 얼마에, 남자인지, 여자인지, 어디서 오셨는지, 법인인지, 개인인지 등, 대부분의 정보를 받아 적었습니다.

 

 

경매정보지가 있으니 메모하기 수월하더군요.
그래서 경매정보지를 꼭 받으라고 했나 봅니다.

12시 반쯤 되자 경매가 끝났는데 이때까지 진행하지 않은 물건은 아무도 입찰하지 않아 유찰되는 물건입니다.

느낀점

제가 보고 간 경매물건은 10명 정도의 응찰자가 있었는데, gtxa 운정역, 연식, 신도시, 평형, 학군 등 여러 면에서 괜찮다고 판단된 물건이라 그런지 두 번째로 많은 입찰자가 응찰하였습니다.
낙찰가는 5억 5천 정도로 시세의 -10~15%였습니다.

가장 많은 응찰자가 있던 물건은 15명이 입찰한 파주 땅.
가장 비싼 물건은 42억에 낙찰된 파주 공장.

모녀가 와서 받아가시는 분, 백발노인, 학생처럼 보이는 젊은 사람, 법인으로 오셔서 받는 분도 많았고, 아파트, 상가, 땅, 빌라, 공장 등 다양한 물건에 입찰해 낙찰받아가시는 분들이 있었습니다.

법원에서는 입찰표 작성이 대부분이며 권리분석과 금액에 대한 판단은 이미 마치고 오신 듯합니다.

계속 호명되시는 분도 있었는데,
연달아 패찰 하고, 8만 원 차이 패찰도 있었습니다.
부동산도 다 저마다의 주인은 다 따로 있는 듯하네요. 이번 견학을 통해 부동산 경매는
부동산 권리분석,
시장에 대한 감각,
경매 입찰의 실행력,

마지막으로
왜 저가격에?
저기서 무슨 사업을 하려고?
거주하기 좋은가?
라는 탐구심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호기심이 결국 사람을 이끄니까요!

이상 고양지원 법원 경매 후기였습니다.

나의 첫 법원경매 셀프견학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2021타경69645)
https://hybridmoney.tistory.com/m/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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